원천세 납부 마감일인 10일 국세 납부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급여에서 세금을 떼 국세청에 납부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 납세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하게 되면서, 국세청은 납부 마감일을 12일로 연기했습니다. 납부기한 12일까지 이틀 연장 국세청은 10일 홈택스 홈페이지에 ‘납세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글을 띄웠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이 개통 일주일 만에 과부하로 먹통이 된 탓입니다. 국세 납부는 가상계좌, 은행 창구, 세무서, 홈택스 등을 이용해 이뤄지는데 이중 가상계좌와 은행 창구에서 납부하는 경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 된 시스템은 다행히 오후 3시께 복구돼 정상적인 납부가 가능해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