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4주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는데요. 일상회복을 되돌리는 수준의 방역강화가 아닌 60세 이상 고령층 부스터샷(추가접종)과 재택치료 등이 주요골자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에 다시 결정한다는 방침을 내리고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못한 실정이네요. 바로 오늘 오미크론 감염자가 우리나라에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권 장관은 “방역조치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나 추후 중대본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해서 결정을 하기로 했다”며 “대신 예방접종, 접종완료자 추가접종, 미접종자, 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지속하고 한편에서는 의료대응체계를 담보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를 기본원칙으로 해서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 여부 발표 예정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멈추거나 되돌리기보다는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자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타나므로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에 대한 의견수렴을 내일(3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이전 거리두기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또한 사적모임 제한·방역패스 대상 확대 외에도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아래는 지난 10월경에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내용입니다. 참고하시여 정부방침에 따라 불편없이 생활하시길 바래봅니다. 다만, 내일(3일)쯤 발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 여부도 추가로 숙지하시여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
-. 백신 미접종자 : 18시 이전 4인, 18시 이후 2인까지 허용
-. 백신 완료자 : 시간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허용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
-. 백신 미접종자 : 4인까지 허용
-. 백신 완료자 : 최대 10명까지 허용
독서실 및 스터디 카페 시설 운영 시간 조정
정부는 지난번 시행된 대학 입시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의 시설 운영시간을 자정까지 확대 조정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 조정
스포츠 경기 관람은 지금까지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경영난을 호소하던 스포츠 구단과 관련 실외 스포츠 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한하여 전체 수용인원에 30%까지 입장 및 관람을 허용하도록 확대 조정하였으며, 실내 수용인원도 일부 조정이 있어 20%까지 확대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장 행사 모임
결혼식장은 사적모임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미접종자는 기존 그대로 49인까지 허용,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는 식사와 관계없이 201명까지 허용하여 최대 2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게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개편안 발표를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지만 조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일상이 되어 하루빨리 모든 분들이 예전 일상으로 복귀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들을 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